11월 3일(금) 아침부터 몸이 으슬으슬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. (그때는 38도..?)
코로나 자가진단 검사를 했는데 코로나는 아니어서
꾸역꾸역 학교를 가서 수업을 듣고..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 왔다가 집 와서 타이레놀을 먹고 잤습니다.
하지만 열은 39도로 오르기 시작했고, 잠이 들려하면 얼굴이 너무 뜨거워졌고 물수건 덮고 좀 식히고 잠 들려하면 다시 뜨거워지고 가
반복해서 잠도 못 잔 것 같아요 안 되겠다 싶어서 집 근처 내과를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.
코로나 검사와 A형 독감 둘 다 검사를 한다고 하셔서 받았더니 A형 독감 검사 키트에 명확한 두 줄이...
요즘 유행한다던데 귀찮아서 예방접종 안 받았더니 설마 걸려버렸네요.. (마스크도 잘 끼고 다녔는데 억울)
와 근데 A형 독감 검사 비용이 비싸더라고요.. 이날 진료비만 40000원 넘게 나왔어요
타미플루 5일 치와 해열제, 코감기, 기침약 등등등 받고 죽 먹고 종일 잤습니다.
코로나처럼 강제 격리는 아니지만 격리 권고여서 (전염성이 크기 때문에) 집에만 있었어요.
그리고 약 먹으니 좀 괜찮아졌어요 근데 약 효과 떨어지면 바로 열나고..
코로나는 목만 많이 아팠었는데 A형 독감은 열이 진짜 심해서 코로나보다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.
다들 꼭 독감 예방접종 맞으시길...
7일 화요일인 오늘은 약 안 먹어도 열이 안 나서 내일은 다시 학교 가려고요.. 진단서 받고 출석 인정받기 귀찮군요.. 수업 내용도 따라잡으려면 공부해야 하고 몸이 아프면 안 됩니다... 진짜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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